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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말한 당뇨에 좋은 음식 5가지

by mandara1 2025. 9. 18.

당뇨에 좋은 음식

동의보감 속 당뇨병, '소갈'이란?

 

조선시대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에서는 당뇨병을 '소갈(消渴)'이라고 불렀습니다. 소갈은 말 그대로 '소모되어 목이 마르다'는 뜻으로, 몸속 진액(津液)이 마르면서 생기는 병으로 여겨졌습니다.

 

동의보감은 이 병의 원인을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몸에 열이 쌓이는 것으로 보았는데, 이는 현대 당뇨병의 발생 원인과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당시에도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식치(食治)'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특히 소갈 치료에 도움되는 여러 음식들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당뇨(소갈)에 좋다고 전해지는 5가지 음식을 소개합니다. 

 

1. 흰 수탉과 누런 암꿩

세종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의 소갈 치료에 흰 수탉과 누런 암꿩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들이 갈증을 멈추게 하고 몸의 진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현대 영양학적으로 보면, 닭고기와 꿩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며,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면 혈당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2. 양고기

양고기 역시 세종대왕의 소갈 치료에 사용된 기록이 있습니다. 몸을 보하고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 실제로 양고기는 단백질, 비타민 B12, 철분 등이 풍부합니다.

동의보감에서 권장한 것은 지방이 적은 부위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현대 당뇨 식단의 저지방 단백질 섭취 원칙과도 일치합니다.

 

3. 돼지 위

동의보감에는 "돼지 위는 물을 마신 후 바로 소변이 나오는 것을 멎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다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돼지 위는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내장류 특성상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적정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4. 보리순

소갈의 원인인 내부 열을 내리고 혈액을 맑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여겨졌습니다. 현대 연구에 따르면, 보리순에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루틴 성분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5. 메밀순

몸의 열을 식히고 소갈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밀순은 루틴 함량이 메밀보다 훨씬 높아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당 조절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동의보감에서 언급하는 소갈 치료 음식들을 살펴보면, 현대 당뇨병 관리 식단과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몸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동의보감의 관점과 현대 의학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특정 음식만으로는 당뇨병을 완치할 수 없으며,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동의보감의 당뇨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함으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동의보감의 관점은 현대 의학과는 차이가 있으며, 특정 음식만으로 당뇨병을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식단과 치료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 권장하는 음식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조리법에 따라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