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 동의보감 "감정의 상극으로 병을 치유한다" "병은 마음에서 온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의 변화만큼이나 마음의 변화도 크게 다가오죠. 과거에는 그저 '나이 들면 다 그렇지' 하고 넘겼던 감정의 기복들이 때로는 우리의 몸까지 아프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흥미로운 치유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감정의 상극을 이용한 병의 치유법'입니다. 얼핏 들으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오래된 원리입니다. 동양 의학의 고전인 동의보감 내경편에 의하면 오장육부는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감정으로 생기는 병은 서로 다른 감정으로 치유하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장육부는 모두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 우.. 2025. 9. 16. 동의보감이 알려주는 가을철 좋은 음식 5가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우리 몸도 계절의 변화에 맞춰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조선시대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에는 가을철 건강관리를 위한 귀중한 지혜가 담겨있는데, 특히 계절에 맞는 음식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을을 "만물이 결실을 맺고 기운을 안으로 거두어들이는 시기"라고 정의하며, 이때 우리 몸의 폐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을의 건조한 기운이 폐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음식들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은 동의보감에서 특별히 추천하는 가을철 건강 음식 5가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배- 폐를 촉촉하게 하는 천연 가습기동의보감에서 배는 "폐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한다".. 2025. 9. 16.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정기신’은 무엇인가? 50대가 넘어서면서 몸의 변화를 느끼고 계시나요? 예전만큼 기력이 나지 않고, 쉽게 피로해지고, 때로는 우울하기도 하시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내용은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온 건강 장수의 비밀, 바로 '정기신(精氣神) 양생법'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건강법이 아니라, 우리 생명의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지혜로운 삶의 방법입니다. 특히 50대 이후 중년 분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내용인데요, 왜냐하면 이 시기부터는 몸의 기운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정기신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실천하시면, 90세, 100세까지도 건강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정기신이란 무엇인가? 정기신(精氣神)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동의보감 내경편을 보면 ‘정기신’이라는 .. 2025. 9. 15.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갱년기에 좋은 음식 5가지 갱년기를 겪고 계시거나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소중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동의보감》에서 제시하는 갱년기에 좋은 음식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의보감》이 갱년기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허준 선생이 저술한 이 위대한 의학서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양생(養生)'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갱년기는 질병이 아닌 인체의 자연스러운 변화 과정입니다. 주로 신장(腎)의 기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몸속 진액(津液)과 혈(血)이 부족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몸의 진액을 보충하며, 혈액 .. 2025. 9. 15. 동의보감은 “우리 몸은 우주다”라고 말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인간의 몸을 작은 우주로 보았습니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발이 네모난 것은 땅을 닮았다고 여겼죠. 하늘의 사계절처럼 우리에게는 사지가 있고, 하늘의 오행처럼 우리에게는 오장(간, 심, 비, 폐, 신)이 있다고 봤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 내경편의 첫 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선진인이 말했다. 천지 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귀하다. 머리가 둥근 것은 하늘을 닮았고 팔이 네모난 것은 땅을 닮았다. 하늘의 사계절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지가 있고 하늘의 오행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장이 있다. 하늘의 육극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육부가 있고 하늘의 8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8칸 줄이 있다. 하늘의 9개의 별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아홉 구멍이 있고 하늘의 12시가 있듯.. 2025. 9. 14. 동의보감이 알려주는 관절염에 좋은 음식 5가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릎이나 어깨가 아프기 시작하셨나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관절이 시큰거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뻣뻣하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집대성한 동의보감에는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400년이 넘는 세월을 거쳐 전해진 이 지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율무(薏苡仁)- 습기를 빼주는 천연 소염제동의보감에서는 율무를 "습기를 제거하고 관절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음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율무에는 코익스놀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서 염증을 줄여주고, 몸속 습기를 배출시켜 관절 주변의 부종을 완화시킵니다. 율무차로 마시거나 밥에 섞어 드시면 좋습니다. 다만 몸이 찬 분들은 생강과 함께 끓여 드시기를 .. 2025. 9. 12. 이전 1 2 3 다음